웹브라우저 문제는 항상 저를 골치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IE8은,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왜 마음에 안 들었냐 하면,
음 그냥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사실 예전 웹마(WebMa)에서 사용하던 편리한 부가기능 등을 거의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뭐 알툴즈나 그런 것들을 깔면 되긴 하지만 그것도 싫고,
액티브엑스 문제도 짜증났고 기타 등등.
웹마는 국산 기술로 만든 웹브라우저...인데
다른 소스를 참고하여 만들기는 했지만 여하튼 국산기술로 만들었으며, 상당히 뛰어납니다.
다만 사용하는 리소스가 너무 높아서(사실 다른것도 마찬가지지만),
그리고 IE 기반 웹브라우저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되어 웹마를 사용하기를 포기했습니다.
...포기하기엔 좀 아까운 웹브라우저였지만 말이죠.
전에 사용하던 컴퓨터는 사양이 많이 안좋았기 때문에,
저사양에서도 작동할만한 웹브라우저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찾다가 찾아낸 브라우저가 더월드(TheWorld) 브라우저 입니다.
기본이 무설치인 브라우저고, 컴퓨터에 뭔가를 설치하는것 자체가 부담이었던 시절이라
유용하게 잘 사용했으며 심지어 몇주 전까지도 이 브라우저를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저 더월드 브라우저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잘 사용하다가 에러메시지 한번 띄우고 나면 작업하던 내용이 전부 다 날아갔습니다.
작업하던 내용만 날아가는 게 아니라, 전에 방문했던 사이트 기록 등등까지 전부 날아갔습니다.
이 '전에 방문했던 사이트 기록'이라는 기능은 정말 편리했는데,
편리한 만큼 여기서 에러가 나면 골치가 아팠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브라우저를 전부 써봤습니다. 파이어폭스도, 크롬도 써봤습니다.
그중에서 유난히 마음에 들었던 게 오페라였습니다.
이때까지도 무설치를 고집하던 저였기에 오페라도 무설치로 사용했었는데
이상하게 무설치 버전에서는 플래시가 설치되지 않더군요.
무설치 버전이라고 나온 걸로 설치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그냥 설치해서 쓰면 잘 됩니다)
어제(7월 1일), 오페라 최신 버전(10.60)이 출시되었습니다.
그래서, 설치했습니다!
설치하고 나서 느끼는 건데, 참 좋은 점들이 많습니다.
방에서는 무선인터넷이 잘 안잡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Opera Turbo 기능을 씁니다.
...그러면 확실히 인터넷 자체가 빨라집니다.
특히 이미지가 많은 사이트를 들어갈 때 효과가 배가됩니다.
파일등을 공유할 수 있는 Opera Unite라던가, 강력한 탭 미리보기 기능이라던가 등은
저를 만족시킬 만 했습니다.
지금껏 '궁극의' 웹브라우저를 열심히 찾아 다녔는데,
의외로 답은 근처에 있었습니다.
지금 웹브라우저가 짜증나신다면 한번 써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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