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짜증만 나는 날이 있다.
꼭 뭔가를 하면 일이 잘 안 풀리는 날.
그날이 바로 오늘인가 보다.

오늘이 혹시...

그날이오면
그날이오면
오늘 기상 시간은 10시 25분경.
채플이 10시에 시작이므로 이미 채플은 패스
대충 머리만 감고 미친 듯이 달려 공학관에 도착해
11시 물리 수업을 들으려 했으나
오늘은 물리 휴강이래......
어쩔 수 없이 도서관에 가서 난 열공맨이니까
컴퓨터 자리 한 자리를 예약하고
앉아서 만화 한 편을 보려고 하는 그때
친구에게서 온 문자 한 통.
"물리숙제했어??"
필사적으로 인터넷을 뒤져
물리 솔루션을 구했다. 역시 인터넷이 짱이야
숙제 제출은 17시. 여유는 있다.
좌석예약종이에 풀어야 할 문제 번호를 베껴놓고
열심히 문제를 풀었지만베꼈지만
몇 문제는 못했다.
결국, 13시 수업시간을 기약하며
문제를 프린트하려는 순간,
"어 왜 105번 문제는 없지"
솔루션은 잘만 베끼면서
문제번호 하나 제대로 베끼지 못하는 건 또 뭐냐;;;
친구와 서든을 해도
오랜만에 카트를 해도
스타를 해도
뭘 해도 발리는 그대
오늘, 그날인가??
지금 이 글조차 한번 썼다가 날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쓰는 중이다.
아오 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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