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RSS가 뭔지 모르는 제 친구를 위해서 쓴 글입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RSS의 유용함을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이 글을 보시고 도움이 되는 분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이 글에서는, XML과 RSS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고, 트랙백과 블로그의 구조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왜 네이버 블로그가 욕을 먹는지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XML이란?
XML은 여러가지의 약자이다. 괜히 약자 따위 신경쓰지 말고 쿨하게 넘어가자.
여튼 중요한건 XML은 잘 정리된 데이터라는 것이다. 이 데이터를 '잘 정리'하는 방법이 XML이다.
우리는 XML과 비슷한 데이터 정리 방법을 알고 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학교에서 한번쯤 들어봤을 HTML이다.
HTML은 대충 이따위로 생겨먹었다.
컴퓨터는 저걸 보고, 머릿말이 어디부터 어디까지이고 웹페이지의 본문은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를 알게 된다.
XML은, 데이터를 비슷한 문법으로 표현한다.
보통 XML예제로 많이 쓰이는 책에 관한 데이터이다.
무슨책인지는 모르겠지만, 딱봐도 글쓴이가 김XX이고 가격은 무려 20000원이고, 출판사가 @@사라는 걸 알 수 있다.
저렇게 써놓으면 데이터를 체계화해서 잘 알아볼 수 있다...라고 XML책에는 써있는데 알아보기는 개뿔.
저건 암만 생각해봐도 컴퓨터를 위한거다. 사람이라면 표를 쓴다거나 해서 더 깔끔하게 서식화해두지
누가 저런 걸 쳐다보나.
여튼, HTML 코드 같이 보이는 저런 걸 XML에서는 마음대로 설정해서 쓴다. 그게 무슨 데이터인지를 알리기 위해서다.
2. RSS
그렇다. RSS는 XML 문법으로 표현한다. 컴퓨터가 보기에 알아먹기 쉽기 때문이다.
그럼 RSS는 뭔가?하면,
내가 자주 가는 블로그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그런 블로그가 엄청 많다.
에휴. 누군가가 글을 썼는지 안썼는지 알고 싶으면 그 블로그에 가 봐야 되는거 아닌가.
이게 귀찮으니까 RSS 피드라는 걸 만든 거다.
블로그에 글이 올라오면, 그 블로그 시스템이 RSS를 발행한다. 즉 방금 쓴 글을 RSS 피드로 바꾸어 올려준다.
나는 이 블로그의 RSS피드를 내 RSS구독기에 등록해 놓았다.
이런 블로그가 1000개 있다고 하자.
구독기가 블로그 1000개를 일일이 방문하면서 RSS피드가 바뀐 게 있는지 살펴본다.
바꼈는지 안 바꼈는지 어떻게 알까?
미리 블로그의 RSS피드를 저장해둔 다음, 비교해보면 된다.
이렇게 비교해서, 바뀐 블로그(와 그 글)을 나한테 보여준다.
3. 블로그의 구조
그럼 애초에 블로그란 건 뭔가?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란 여기1에 잘 정리되어 있다...만
사실 횡설수설한 감이 없지 않아 다시 설명하고자 한다.
블로그는 '블로거'가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곳이다. 옛날에는 홈페이지를 구축하는게 유행이었다만
홈페이지는 서로가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성향이 강했다(자유게시판 등에서).
이에 비해 블로그는 글을 쓸 수 있는건 블로그 주인인 블로거 뿐이다. 블로거가 왕이다.
결국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를 보완한 것이 '댓글'이다.
그러나 댓글은 간단한 이야기밖에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또한 다른 블로그에 올라온 글에 대해 내 블로그에 글을 쓰고 싶기도 하다.
이럴 때 쓰이는 것이....
4. 트랙백
트랙백(또는 엮인글)이란 댓글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위에와 마찬가지로 여기2에 기록해 두었다.
링크를 타고 가서 보면 알겠지만, 트랙백이란 블로거와 블로거가 소통하기 위한 도구이다.
블로그는 블로그 주인이 글을 쓰는 곳이다.
예를 들어, 새로 산 옷이 마음에 안 들어서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그럼 이 글을 보고 사람들이 댓글을 남긴다.
등등.
그런데 내가 교회에 대해 글을 썼다고 하자.
물론 나는 '독실한' 기독교인이고 전혀 저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댓글을 보자.
http://offree.net/entry/Antichrist-3#comment64162
나는 이 댓글을 보면서 부아가 치밀었다.
댓글이란 건 글쓴이의 의견(또는 다른 댓글의 의견)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간단하게' 쓰는 곳이다.
물론 저 댓글의 내용부터가 말이 안되긴 하지만, 애초에 저렇게 길게 댓글을 남길 것 같으면
바로 트랙백을 사용하는게 옳다는 것이다.
댓글로 글을 너무 길게 쓰면 소위 말하는 '본문관광'이 될 수도 있고, 마치 글쓴이를 가르치려는 듯한 인상을 준다.
따라서 긴 댓글 대신에 트랙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댓글 글쓴이의 불손한 태도 역시 비난받아야 할 부분이다.
약간 내용이 돌아갔지만, 트랙백이란 다른 블로그의 글에 대해 자신의 글을 내 블로그에 쓸 수 있도록 해준다.
5. 네이버 블로그
그럼 왜 네이버 블로그는 욕을 먹는가?
아니 애초에 네이버 블로그뿐만 아니라 네이버 산하의 많은 서비스들이 욕을 먹는다.
이건 단순히 국내포털 1위의 지위에 있어서만이 아니다.
블로그에 올라온 글은 '내' 글이다. 블로그에는 나만 글을 쓸 수 있고 그 글은 나의 글이다.
그러나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카페 등)에서는 '펌글'을 조장한다. 다음 글3을 보자.
RSS구독기로 RSS피드를 가져오면 글을 보관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이 있는 구독기가 많다.
그런데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좋은 글을 '펌글'로 퍼와 저작권을 무시한다.4
이것이 네이버 블로그가 욕을 먹는 이유이다.
+) 어떠한 경우에도, 글을 네이버 산하 서비스에 퍼가는 것을 금지합니다. 글에 사용된 이미지에 출처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처된 곳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지는 수시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RSS의 유용함을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이 글을 보시고 도움이 되는 분들이 많기를 바랍니다.
이 글에서는, XML과 RSS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고, 트랙백과 블로그의 구조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왜 네이버 블로그가 욕을 먹는지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XML이란?
XML은 여러가지의 약자이다. 괜히 약자 따위 신경쓰지 말고 쿨하게 넘어가자.
여튼 중요한건 XML은 잘 정리된 데이터라는 것이다. 이 데이터를 '잘 정리'하는 방법이 XML이다.
우리는 XML과 비슷한 데이터 정리 방법을 알고 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학교에서 한번쯤 들어봤을 HTML이다.
HTML은 대충 이따위로 생겨먹었다.
<html>
<head>머릿말어쩌구</head>
<body>
어쩌구저쩌구
</body>
</html>
컴퓨터는 저걸 보고, 머릿말이 어디부터 어디까지이고 웹페이지의 본문은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를 알게 된다.
XML은, 데이터를 비슷한 문법으로 표현한다.
<book>
<author>김XX</author>
<cost>20000</cost>
<publisher>@@사</publisher>
<coworkers>
<name>이OO</name>
<name>박##</name>
</coworkers>
</book>
보통 XML예제로 많이 쓰이는 책에 관한 데이터이다.
무슨책인지는 모르겠지만, 딱봐도 글쓴이가 김XX이고 가격은 무려 20000원이고, 출판사가 @@사라는 걸 알 수 있다.
저렇게 써놓으면 데이터를 체계화해서 잘 알아볼 수 있다...라고 XML책에는 써있는데 알아보기는 개뿔.
저건 암만 생각해봐도 컴퓨터를 위한거다. 사람이라면 표를 쓴다거나 해서 더 깔끔하게 서식화해두지
누가 저런 걸 쳐다보나.
여튼, HTML 코드 같이 보이는 저런 걸 XML에서는 마음대로 설정해서 쓴다. 그게 무슨 데이터인지를 알리기 위해서다.
2. RSS
그렇다. RSS는 XML 문법으로 표현한다. 컴퓨터가 보기에 알아먹기 쉽기 때문이다.
그럼 RSS는 뭔가?하면,
내가 자주 가는 블로그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그런 블로그가 엄청 많다.
에휴. 누군가가 글을 썼는지 안썼는지 알고 싶으면 그 블로그에 가 봐야 되는거 아닌가.
이게 귀찮으니까 RSS 피드라는 걸 만든 거다.
블로그에 글이 올라오면, 그 블로그 시스템이 RSS를 발행한다. 즉 방금 쓴 글을 RSS 피드로 바꾸어 올려준다.
나는 이 블로그의 RSS피드를 내 RSS구독기에 등록해 놓았다.
이런 블로그가 1000개 있다고 하자.
구독기가 블로그 1000개를 일일이 방문하면서 RSS피드가 바뀐 게 있는지 살펴본다.
바꼈는지 안 바꼈는지 어떻게 알까?
미리 블로그의 RSS피드를 저장해둔 다음, 비교해보면 된다.
이렇게 비교해서, 바뀐 블로그(와 그 글)을 나한테 보여준다.
3. 블로그의 구조
그럼 애초에 블로그란 건 뭔가?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란 여기1에 잘 정리되어 있다...만
사실 횡설수설한 감이 없지 않아 다시 설명하고자 한다.
블로그는 '블로거'가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곳이다. 옛날에는 홈페이지를 구축하는게 유행이었다만
홈페이지는 서로가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성향이 강했다(자유게시판 등에서).
이에 비해 블로그는 글을 쓸 수 있는건 블로그 주인인 블로거 뿐이다. 블로거가 왕이다.
결국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를 보완한 것이 '댓글'이다.
그러나 댓글은 간단한 이야기밖에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또한 다른 블로그에 올라온 글에 대해 내 블로그에 글을 쓰고 싶기도 하다.
이럴 때 쓰이는 것이....
4. 트랙백
트랙백(또는 엮인글)이란 댓글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위에와 마찬가지로 여기2에 기록해 두었다.
링크를 타고 가서 보면 알겠지만, 트랙백이란 블로거와 블로거가 소통하기 위한 도구이다.
블로그는 블로그 주인이 글을 쓰는 곳이다.
예를 들어, 새로 산 옷이 마음에 안 들어서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이 옷은 비싸고 이뻐보일줄 알고 샀는데 비싸기만하고 전혀 꽝이고 세탁도 힘들고 어쩌구 저쩌구.
그럼 이 글을 보고 사람들이 댓글을 남긴다.
엄훠 그렇군요 저도 저 옷 사지 말아야겠어욤
ㅇㅇ 나도 저옷 샀는데 망함 ㅅㅂ
저 메이커가 원래 그런거임ㅋ
등등.
그런데 내가 교회에 대해 글을 썼다고 하자.
개독교인들은 사회를 비참하게 만들었다. 개독교인들은 사회의 악이며 기독교라는 종교는 쓸모없고 어쩌구 저쩌구...
물론 나는 '독실한' 기독교인이고 전혀 저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댓글을 보자.
http://offree.net/entry/Antichrist-3#comment64162
나는 이 댓글을 보면서 부아가 치밀었다.
댓글이란 건 글쓴이의 의견(또는 다른 댓글의 의견)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간단하게' 쓰는 곳이다.
물론 저 댓글의 내용부터가 말이 안되긴 하지만, 애초에 저렇게 길게 댓글을 남길 것 같으면
바로 트랙백을 사용하는게 옳다는 것이다.
댓글로 글을 너무 길게 쓰면 소위 말하는 '본문관광'이 될 수도 있고, 마치 글쓴이를 가르치려는 듯한 인상을 준다.
따라서 긴 댓글 대신에 트랙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댓글 글쓴이의 불손한 태도 역시 비난받아야 할 부분이다.
약간 내용이 돌아갔지만, 트랙백이란 다른 블로그의 글에 대해 자신의 글을 내 블로그에 쓸 수 있도록 해준다.
5. 네이버 블로그
그럼 왜 네이버 블로그는 욕을 먹는가?
아니 애초에 네이버 블로그뿐만 아니라 네이버 산하의 많은 서비스들이 욕을 먹는다.
이건 단순히 국내포털 1위의 지위에 있어서만이 아니다.
블로그에 올라온 글은 '내' 글이다. 블로그에는 나만 글을 쓸 수 있고 그 글은 나의 글이다.
그러나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카페 등)에서는 '펌글'을 조장한다. 다음 글3을 보자.
RSS구독기로 RSS피드를 가져오면 글을 보관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이 있는 구독기가 많다.
그런데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좋은 글을 '펌글'로 퍼와 저작권을 무시한다.4
이것이 네이버 블로그가 욕을 먹는 이유이다.
+) 어떠한 경우에도, 글을 네이버 산하 서비스에 퍼가는 것을 금지합니다. 글에 사용된 이미지에 출처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처된 곳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지는 수시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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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저작권을?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2010/03/22 11:35 Delete오늘도 변함없이 네이버로부터 오는 URL을 감시하고 있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도 찾을 수 없는 퍼간글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방법도 지식인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방법이다. 아무튼 이렇게 참조 URL을 감시하다 보니 네이버에 블로그 홈이라는 것이 생겼다는 것을 알았다. 예전부터 네이버에서 파워블로거 지원책을 이야기하면서 나왔던 이야기라 궁금해서 네이버 블로그 홈을 방문해 봤다. 앗! 혹시 내가 올린 글도 저작권 위반? 예전...